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풀 메탈 패닉! (문단 편집) == 개요 ==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 [[가토 쇼우지]], 삽화 시키 도우지[* [[https://www.pixiv.net/users/1306438|픽시브]], [[https://twitter.com/shikidoji|X(SNS)]]]. 제목 '풀 메탈 패닉!'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걸작 [[전쟁 영화]]로 유명한 《[[풀 메탈 재킷]]》에서 따왔다. 발매 레이블은 후지미 쇼보 산하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로 여기서 발매하는 판타지 소설 잡지 드래곤 매거진에서 연재되었으며, 본편과 외전을 합쳐 전 23권으로 완결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NT노벨]]을 통해 전권 발매되었다.[* 참고로 NT 노벨 창간작이다.] 1990년대 말 ~ 2000년대에 나온 일본 라이트 노벨 초기 작품 중 손꼽히는 [[명작]]으로, 생생하면서도 너무 매니악하지 않은 적절한 밀리터리 묘사와 그에 뒤지지 않는 일상 파트의 개그 퀄리티가 버무려져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고, 완결 후 10년이 지난 2023년 현시점에도 팬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 2018년 기준 누적 판매 부수 약 '''1,100만 부'''로 역대 라이트 노벨 판매량 순위 6위에 랭크될 만큼[* 최신작들에 밀려 순위가 많이 내려갔지만, 라이트 노벨 붐이 본격적으로 일기 전엔 2000년대에 본격 연재를 시작한 작품이 1000만 부를 넘겼다는 걸 감안하면 라이트 노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건 분명하다.] 인기 & 상업적으로도 대박을 쳤다. 작품의 장르는 [[SF]]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대체역사소설]]이며, 여기에 [[밀리터리]]적 요소에, [[테크노 스릴러]] 요소에, [[학원물]]적 요소에, [[거대로봇물]]적 요소에, [[모에]] 요소 등등 다양한 요소를 모조리 섞어서 만든 작품이다. 첫발매는 1998년에 시작했으며 완결이 난 2010년까지 무려 12년이란 장기간 동안 연재했다.[* 이런 세월의 영향이 작품 곳곳에 묻어있다. 작품의 배경은 첫 연재시기 당시와 맞추기 위해서이지만 지금의 시점으로 보면 현대라고 하긴 뭐하게 되었다. 또한 삽화가인 시키 도우지의 화풍도 세월의 영향으로 첫권에 비해서 완결권의 퀄리티가 눈에 띄게 뛰어나다. 그리고 작가인 가토 쇼우지는 "이 작품을 장기연재하다보니 요즘 어린독자들이 소련을 몰라서 놀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완결 이후에는 외전 [[풀 메탈 패닉! 어나더]]가 발매되었다. 어렸을 적부터 [[게릴라]] 생활을 하여 평화로운 생활에 대한 상식이 없는 소년 [[용병]] [[사가라 소스케]]가 모종의 임무로 [[진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것이 이야기의 발단으로, 그의 용병으로의 전투를 그린 본편과, 그가 일본에서 일으키는 다양한 트러블을 그린 개그 외전의 두 작품으로 나뉘어 발간되며, 두 작품은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지만[* 개그 외전에서는 사람이 지뢰를 밟아도 공중을 한번 날아주고 끝이다. 물론 본편에서는 그런 거 없이 끔살.] 서로의 에피소드를 언급하는 경우가 많고 시기적으로는 연결되어 있으며, 후반에는 외전의 캐릭터가 본편에서 활약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본편과 이어지는 개그 단편집들은 후지미 쇼보의 또 다른 대표작인 《슬레이어즈》나 《[[마술사 오펜]]》과 같은 방식이다. 외전에 의해 바보 용병이 만들어가는 개그물[* 단지 이러한 군사개그는 이미 1992년에 발매된 만화 지저스의 오마주 내지는 표절이라고 볼 수도 있다.]이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본편은 오히려 비극적이라 할 만하다. 다만, 주인공이 고뇌하고 갈등하며 좌절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행동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이는 최근의 작품들이 주로 일각에서 '''찌질이'''라고 불리는, 행동하지 않고 좌절하는 주인공 캐릭터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오히려 오로지 전투만을 위해 살아온 소년병이 평범한 소녀를 만나 인간의 감정과 평화로운 삶에 눈을 뜨고 진정한 의미에서 멋진 사나이로 거듭나는 과정이 상당히 설득력있게 그려지고 있다. 작가는 이렇게 군인-민간인 정반대의 입장에 속한 두 명의 주인공을 통해 전쟁과 평화는 그야말로 같은 시간에 종이 한 장 같은 거리에서 공존하고 있으며, 설령 살아온 배경과 과정을 다를지라도 사랑, 우정과 같은 보편적인 인간적 가치가 있다면 그 경계를 허물고 서로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은연 중에 말하고 있다. 또한 명령대로 움직이는 냉철한 군인에서 스스로의 의지로 타인을 지키려는 자유의 전사를 추구한다는 전개에서 아나키즘적인 인간주의가 엿보인다. 정리하자면 코믹스럽고 재밌을 때는 꿀잼이면서도 진중한 부분에선 헤비하고, 그 사이에 나름의 주제 의식을 뚜렷하게 풀어나가는 오랜 세월 팬덤에서 사랑 받은 명작이다. 흔하디 흔한 [[Boy Meets Girl]]을 뼈대로 하지만, 다양한 장르와의 적절한 크로스오버가 굉장히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게하여 긴 생명력을 가지게 한 비결. 평범한 소재라 할지라도 작가의 역량에 따라 얼마든지 참신한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좋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한번이라도 글을 써보았다면 [[SF]], [[대체역사소설]], [[밀리터리]], [[테크노 스릴러]], [[학원물]], [[거대로봇물]], [[모에]] 이 하나만 해도 다루기 어려운 장르들을 한번에 다루고도 망치긴커녕 오히려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과 거기에 고증지적등 비판까지 훌룡하게 회피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 것인지 알 것이다. 그것도 단편이 아닌 세계관을 가지면서 무리한 장기연재 없이 모든 떡밥을 회수하고 완결되는 깔끔한 장편소설로 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